안재현, 구혜선과 문자 공개 후 행보…‘변호사 선임’ 이혼 소송 본격 진행

입력 2019-09-0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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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배우 안재현이 결국 변호사를 선임, 이혼 소송을 진행한다.

5일 안재현은 방정현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할 것임을 알렸다.

방정현 변호사는 “구혜선과의 혼인은 이미 파탄 난 상태다. SNS 등으로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이혼 소송을 제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라고 전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SNS에 남편 안재현과의 파경 위기를 폭로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폭로전을 이어가며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이에 안재현은 4일 디스패치를 통해 구혜선과 2년 동안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고 구혜선 측은 “외도는 안재현의 외도 때문”이라고 반박해 논란이 가중됐다.

구혜선은 이혼 소송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안재현은 결국 변호사를 선임, 본격적인 이혼 소송에 나섰다. 그러면서도 형사고소는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2015년 드라마를 계기로 인연을 맺고 이듬해 5월 결혼했다. tvN 예능 ‘신혼일기’에 출연하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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