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4일 테스나의 주가가 전날 급락한 것에 대해 “CIS(이미지센서) 테스트 외주 업체 추가 진입 우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CIS 테스트 경쟁 업체 진입은 단기적으로 쉽지 않은 구조라 시장 내 경쟁 업체들의 진입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주력고객사의 CIS에 대한 대규모의 추가 신규 투자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예상하며 해당 물량에 대한 외주화 및 물량 배분은 이미 종료됐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주력고객사의 경쟁력 강화와 모바일 시장 내 이미지센서 탑재량 증가를 고려하면, 물량 증분에 따른 경쟁 업체의 중장기 관점의 진입은 가능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선제적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한 기존 업체들의 규모 경제 효과 및 수율 안정화를 감안하면 기존 업체들의 입지를 흔들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고객사의 2020~2021년 사이 설비투자 규모가 올해 수준을 상회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테스나가 핵심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본다. 주가 하락은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