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정상원ㆍ박지원 동반 사의 표명…이정헌 대표 입지 강해져

입력 2019-08-28 16:26 수정 2019-08-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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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원 부사장(왼쪽)과 박지원 GCOO.(출처=넥슨)
▲정상원 부사장(왼쪽)과 박지원 GCOO.(출처=넥슨)

넥슨의 정상원 신규개발총괄 부사장과 박지원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가 사임의 뜻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의 입지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정상원 부사장과 박지원 GCOO는 최근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사장은 1996년 넥슨에 입사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대표이사를 지낸 인물이다. 이후 넥슨을 떠나 띵소프트를 설립했고, 넥슨이 띵소프트를 인수하며 다시 넥슨으로 돌아왔다.

정 부사장은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띵소프트가 개발 중이던 ‘페리아연대기’가 무산되며 입지가 좁아졌다는 분석이다.

박 GCOO는 2003년 입사해 2014년 대표이사를 맡았다. 그는 재임 기간 중 넥슨의 실적을 크게 성장시킨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 GCOO는 최근까지 김정주 NXC 대표와 함께 넥슨 매각 작업을 주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넥슨 관계자는 “정 부사장과 박 GCOO가 사의를 표명한 것은 맞다”며 “아직 물러나진 않았지만 조만간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 두 사람이 넥슨 수뇌부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사실상 이정헌 대표의 권한이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초 취임한 이정헌 대표는 사내에서도 인정받는 인물로 앞으로 성장이 더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넥슨 합류설이 돌고 있는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의 입지도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김정주 NXC 대표가 허 대표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넥슨 측은 “허 대표 영입과 관련해 아는 바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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