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2탄' 700원 물티슈·20만원대 의류건조기 판매

입력 2019-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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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26만병ㆍ다이알비누 15만개 등 1탄 호조 힘입어 40여개 상품 추가

(이마트 제공)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29일 생활필수품과 가전제품을 강화한 ‘애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추가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하는 상품은 총 40여 개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총 70여 개로 확대된다.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은 목표가격 설정 후 철저한 원가분석을 바탕으로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으로 상시적 초저가 구조를 확립해 한번 정한 가격은 바꾸지 않는 이마트의 초격차 전략이다.

특히 지난 1일 1차로 선보인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품목인 4900원 도스코파스 까버네소비뇽(750ml) 와인의 경우 1일부터 26일까지 26만 병이 팔리며 기존 인기와인 1년 판매량(7~8만 병)의 3배 이상의 물량을 한 달도 안돼 넘어섰다. 다이알 비누 역시 같은 기간 15만 개가 판매되며 지난해 이마트 비누 1위 상품 판매량 17 만개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의 대표상품은 물티슈, 치약, 칫솔 등 소비자들이 반복 구매하는 생활필수품과 최근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의류건조기 등 가전제품이다.

국민가격 물티슈는 100매에 700원으로 유사상품 대비 30% 가량 저렴하다. 이마트는 1년에 500만 개라는 압도적 물량 개런티를 통해 가격을 낮췄다. 지난해 기준 이마트에서 물티슈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상품 1년 판매량(72만개)의 7배 가량 되는 물량이다. 바이어와 협력업체가 소비자의 물티슈 사용 패턴을 분석해 물티슈 핵심 기능은 유지하면서 생산 효율을 극대화해 프로세스를 최적화한 것도 가격을 낮추는데 한몫 했다.

또한, 1인 가구 혹은 아이가 있어 빨래를 자주 해야 하는 틈새시장을 타깃으로 3kg 소용량 일렉트로맨 의류 건조기를 에브리데이 국민가격으로 20만원 대에 출시한다. 일렉트로맨 의류 건조기(3kg)의 정상가는 24만9000원으로 유사 상품 대비 20% 가량 저렴하며, 출시를 기념해 내달 25일까지 행사카드로 구매시 19만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 기업인 위니아대우와 함께 기획했으며 AS는 전국 52개 위니아대우 서비스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무상 서비스는 구입일로부터 1년이다.

일렉트로맨 TV도 상품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 기존 브랜드 TV보다 약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32형(80cm) HD는 17만9000원, 43형(107cm) Full HD는 27만9000원, 49형(123m) Ultra HD는 37만9000원이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은 올해 200여 개로 상품을 늘리는 한편, 향후 500개 수준의 초저가 상품을 지속 운영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1차 상품의 성공을 통해 국내 소비자의 초저가에 대한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역량을 총동원해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상품을 초저가로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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