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010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지난 2014년에는 전 세계 건설사 최초로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공유가치창출(CSV)’ 모델에 입각한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수립했다. 2015년에는 전략·환경·기술·인재·상생 경영의 5대 가치 창출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올해 보고서에는 2015년에 제시한 5대 영역별 가치 창출 모델을 바탕으로 영역별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담았다.
전략 부문에서는 국내 건설사 최초 해외 누적 수주액 1000억 달러 및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지난 10년간 매출액은 161% 늘었고, 부채비율은 35% 줄었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온실가스 감축 및 관리 등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연계해 선제적 환경에너지경영 전략을 펼쳤다.
2015년 대비 2050년까지 국내외 온실가스 배출량 52.5% 감축을 목표로 삼았으며 환경보호 투자액도 10년간 138% 늘렸다. 현대건설은 최근 10년간 톤(t)당 용수 사용량을 82.9% 감축했다.
기술부문에서는 그린 스마트 이노베이션 센터 설립 등 차별적 기술 역량을 갖췄다. 상생부문에서는 2010년 협력사와 ‘상생 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한 이래 동반성장 펀드 운용, 해외 현장 견학 프로그램 제공, 특허출원 지원 등 금융, 교육, 기술 등에서의 상생 협력을 위해 노력했다.
현대건설은 ‘3년 연속 싱가포르 건설대상 품질부문 대상’, ‘5년 연속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 편입’ 등을 수상해 지속가능 경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핵심 기술 역량 확보 △기후변화 대응 △안전환경 인프라 강화 △혁신 인재 육성 △밸류체인 역량 강화 △전략적 사회공헌 추진 등 7대 가치 향상 추진 전략을 수립해 기업, 환경, 사회적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2019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 100-400 규격을 적용했다. 제3자 검증기관인 한국품질재단으로부터 검증 의견을 받았다. 국내 건설사 최초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최고 등급인 ‘GRI 포괄기준’을 5년 연속 획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속가능 경영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단기적 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와 기업과 사회의 가치 창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