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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원ㆍ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할 전망이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8원 내린 1202.5원에 거래를 끝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에 부합했던 가운데 7월 FOMC(연방준비제도위원회) 의사록을 통해 공격적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기존 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2.5%를 기록, 전월(-1.3%)보다 개선되고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의사록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를 놓고 반대의견을 제시한 위원들이 나오고 이후 조정에 대해서도 소극적인 태도를 취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연준이 연속적인 금리인하에 대해서 소극적이라는 점이 부각되자 여타 환율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며 “다만 잭슨홀 콘퍼런스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변화는 제한된 모습”이라고 분석헀다.
마지막으로 “파운드화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 부각되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며 “역외 위안화를 비롯해 신흥국 환율은 혼재된 모습이기는 하지만 대체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