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도쿄올림픽 조직위에 방사능 안전 이의제기

입력 2019-08-2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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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문 앞에서 미래당 김소희(왼쪽 두 번째) 공동대표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올림픽 한국 및 세계선수단의 방사능 안전성 검증을 촉구하고 있다.(뉴시스)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문 앞에서 미래당 김소희(왼쪽 두 번째) 공동대표와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올림픽 한국 및 세계선수단의 방사능 안전성 검증을 촉구하고 있다.(뉴시스)

대한체육회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방사능 안전 문제와 관련 공식 이의를 제기했다.

체육회는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선수단장 회의에 참석해 후쿠시마현 인근 지역 경기장의 방사능 안전 문제와 선수식당 식자재 공급 문제 등을 도쿄조직위에 질의했다고 밝혔다.

선수단장 회의는 도쿄올림픽 개최를 1년 앞두고 전 세계 참가국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단과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모여 대회 준비 상황을 공유ㆍ점검하는 자리다.

우리나라는 박철근 체육회 사무부총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우리 측의 문제 제기에 도쿄조직위는 안전한 식품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이의 제기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체육회는 설명했다.

방사능 우려 외에도 살인적인 현지 무더위, 경기장 수질 문제 등과 관련해 다른 NOC의 지적도 이어졌다고 체육회는 덧붙였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22일 다시 한 번 방사능 안전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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