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0일 네이버에 대해 국내 광고 사업 및 라인 퍼포먼스 광고의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7만 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사업에 대해 “쇼핑검색광고의 견조한 성장과 딥러닝 기반의 추천서비스가 광고효율 증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광고상품의 단가 인상으로 올해 DA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6339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라인 페이의 빠른 성장세에 주목했다. 그는 “2분기에 진행한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로 라인 페이의 일본 사용자 수와 사용률이 늘었다”며 “라인 페이가 일본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경일 연구원은 “2020년 일본의 모바일 캐시리스 결제 시장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수준으로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라인의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라인 페이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