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상장 심사 및 폐지 기준 공개…재단·시장성·기술 등

입력 2019-08-13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은 13일 상장 심사 및 폐지 기준을 공개했다.

코인원이 밝힌 상장 심사 기준은 프로젝트가 속한 기업이나 재단 정보, 비즈니스 모델, 시장성, 기술 등으로, 약 9가지 정도의 평가 항목을 통해 상장 심사를 진행한다.

프로젝트 사업성의 경우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 지배구조의 투명도, 토큰 분배계획 등을 살펴본다. 특히 중장기적인 수익모델이 정립돼 있는지를 검토하며, 일반적으로 재단과 개발회사로 구성되는 지배구조와 토큰 발행량 및 유통량, 분배계획 등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프로젝트가 속한 시장규모 또한 평가 대상이다. 토큰이 대체하고자 하는 기존 시장규모의 범위를 파악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수요와 공급이 적정 비율로 이루어져 있는지도 함께 검토한다.

실제로 코인원의 상장심사에서 이와 같은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는 상장심사 대상 프로젝트 전체의 5%에 불과하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암호화폐 업계는 기존 업계와 다르게 아직 관련 규제와 기준이 없어 거래소 자체의 명확한 상장 심사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업계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코인원은 상장제도 확립을 통해 좋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상장하고, 투자자들에게는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 업계의 선순환과 올바른 성장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상장 폐지 기준은 △범죄, 시세조작 및 시장교란 등의 법적 문제 △제품 개발 진행 미비, 블록체인 기술 부족 등의 기술 문제 △최소 거래량 미달, 거래 지속성 부족 등의 시장성 문제 △프로젝트 팀의 해산이나 파산 등의 팀 영속성 문제 등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43,000
    • +3.79%
    • 이더리움
    • 4,606,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634,500
    • +2.59%
    • 리플
    • 1,010
    • +2.85%
    • 솔라나
    • 308,100
    • +1.85%
    • 에이다
    • 831
    • +1.09%
    • 이오스
    • 798
    • +0.13%
    • 트론
    • 253
    • -3.44%
    • 스텔라루멘
    • 180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550
    • +14.57%
    • 체인링크
    • 19,730
    • -1.65%
    • 샌드박스
    • 41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