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은 광복절을 맞아 유관순 열사 모습을 본사 외벽에 걸개그림(래핑)을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25일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 유관순 열사 걸개그림을 내건다. 그림 크기는 가로 48m, 세로 19.5m로, 농구코트 두 배 크기다.
그림은 유관순 열사 사진을 본떠 만들었다. 배경에는 무궁화와 태극문양을 수놓았다. 회사 측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드는 삽화를 넣어 유 열사가 생애 이루지 못한 광복이라는 꿈을 실현한 기쁨의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그림 속 글귀 ‘이곳이 우리 민족의 행복한 땅이 되게 하소서’라는 유 열사의 기도문에서 인용했다.
교보생명은 올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창립자의 기업 정신과 독립운동의 뜻을 현대적으로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2019년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세 번째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