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산하 경제ㆍ인문사회연구회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제15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에 김홍상<58ㆍ사진>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김 신임 원장은 KREI 안에서 농지, 농업용수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1994년 KREI에 입사한 후 농지 보전과 농지은행, 농업용수 이용 제도 개편 등을 깊이 연구해왔다. ‘농지 소유ㆍ이용제도 개편 방안 연구’, ‘시장개방 확대에 대응한 밭 농업경쟁력 제고 방안 연구’, ‘농업부문 개발과 구조전환을 통한 한국경제 발전’ 등이 김 원장의 대표적인 연구 성과다.
대외적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농림부 감사관과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농정 개혁 태스크포스 위원, 농지포럼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김 원장은 경남 진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와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022년 8월 7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