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냥냥이는 요즘] 1인 가구, 반려동물 외롭지 않게 하려면?

입력 2019-08-02 13:20 수정 2019-08-0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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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마치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이 늘고 있다. 특히 혼자 사는 사람에게 반려동물은 정서적으로 의지하고 위로받을 수 있는 가족 같은 존재다. 그 덕에 반려견, 반려묘를 집에 들이는 1인 가구가 속속 늘고 있지만, 주인이 집을 비운 시간 '혼자 남게 되는' 댕댕이와 냥냥이가 문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 중 댕댕이와 냥냥이를 챙겨줄 손이 부족해 고민인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반려동물용품을 소개한다.

▲러붐 스마트 펫 카메라.(사진제공=롯데홈쇼핑)
▲러붐 스마트 펫 카메라.(사진제공=롯데홈쇼핑)

반려동물을 집에 혼자 남겨두게 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바로 '끼니'다. 매시간 적당한 양을 챙겨줘야 하지만 오랜 시간 집을 비우게 될 때는 많은 양의 간식이나 사료를 주고 외출하곤 한다. 하지만 정작 집에 돌아와 보면 챙겨준 간식이나 사료를 하나도 먹지 않고 남겼거나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먹어 배가 볼록해진 반려동물의 모습을 볼 때가 있다.

이런 상황이 고민이라면 '자동 급식기'를 집에 들이는 건 어떨까. ‘러붐 스마트 펫 카메라(10만 원대)’는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건식 사료나 간식을 넣어주면 정확한 각도와 시간에 사료를 전달해주는 자동 급식기다. ‘사료 던지기 거리조절’, ‘60도 각도 자동설정’ 등을 설정할 수 있고, 마이크와 스피커가 탑재돼 집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주인의 목소리를 반려동물에게 전달할 수 있다.

▲펫킷 챠밍 스마트 정수기.(사진제공=롯데홈쇼핑)
▲펫킷 챠밍 스마트 정수기.(사진제공=롯데홈쇼핑)

외출하는 동안 자동 급식기로 밥은 제때 줄 수 있지만, 시원하고 깨끗한 물까지 챙겨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주인이 없어도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라면 걱정을 덜 수 있다. 물보다 흐르는 물에 더 관심을 보이는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해 만들어진 ‘펫킷 챠밍 스마트 강아지 정수기(5만 원대)’는 필터를 통해 정수돼 신선하고 깨끗할 뿐 아니라 365일 산소 가득한 물을 만들어준다.

반려동물은 워낙 물을 좋아하지 않을뿐더러 물을 먹을 때 수염이 닿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물을 즐기면서 먹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반려동물 정수기의 가장 큰 장점이다. 스마트 모드도 탑재돼 낮에는 5분에 2분씩, 밤에는 1시간에 5분씩 자동으로 작동한다.

▲리터로봇 오픈에어.(사진제공=롯데홈쇼핑)
▲리터로봇 오픈에어.(사진제공=롯데홈쇼핑)

주인이 집을 비웠을 때 이번에는 배변 활동이 문제다. 특히 고양이는 깔끔한 성향상 배변을 바로 치워줘야 하는데 주인이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울 때 주인 대신 배변을 치워주는 자동 화장실이 있다. ‘리터로봇 오픈에어(70만 원대)’는 고양이만을 위한 전용 자동 화장실이다. 고양이가 용변을 보고 나온 후 3, 7, 15분 후 자동으로 청소를 시작한다. 배설물을 자동으로 치워주기 때문에 모래가 깨끗하게 유지돼 냄새를 줄일 수 있다. 70만 원대 고가 상품이지만 반려묘를 키우는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편이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00대가 판매됐다.

김은혁 롯데홈쇼핑 e콘텐츠 TFT 책임은 “사료, 간식 등 식품 구매 비중이 가장 높은 가운데 최근에는 반려동물 양육을 편리하게 도와주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반려동물 소품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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