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피 2000선 사수하나…오전 10시 일본발표 ‘주목’

입력 2019-08-02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9-08-02 08:45)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환영 갈라만찬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대화하며 입장하고 있다.  photo@newsis.com(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 오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환영 갈라만찬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대화하며 입장하고 있다. photo@newsis.com(뉴시스)

코스피가 2일 2000선을 사수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우려로 전 거래일 대비 0.36% 하락한 2017.34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다소 매파적 발언에 추가 완화정책 기대감이 위축된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됐다.

전문가들은 이날 오전 10시경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 배제 발표 전후로 관망세가 짙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2일 코스피지수는 2000선도 결코 안전하지 않게 된 상황에 직면했다. 일본 각료회의에서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3000억 달러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로 인해 7월30~31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서는 아무런 성과가 없었던 것이 확실해졌다. 특히 중국 측에서 양보가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미국의 추가 관세부과에 대한 중국측 대응에 따라 무역갈등의 개선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트럼프 대통령이 3000억 달러에 달하는 중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하락 전환하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를 포함한 뉴욕 3대 증시가 1%포인트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 중국 관세 부과 언급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여기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관련 각료회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자심리는 위축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코스피 12 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금융위기 당시 수치인 0.80 배를 기록하고 있어 저가 매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증시는 장 초반 하락 후 중국 정부의 반응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 2일 일본은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할 가능성이 높다. 해당 개정안이 의결될 경우 우리나라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에서 15년 만에 제외된다. 이렇게 되면 한일문제는 가시밭길이 예정돼 있다. 해당 문제가 장기화되면 수출 회복은 힘들고 경제성장률과 실적추정치 하향도 불가피하다. 일단 오늘 일본의 선택을 확인한 후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37,000
    • +4.76%
    • 이더리움
    • 4,618,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1.3%
    • 리플
    • 1,007
    • +3.71%
    • 솔라나
    • 308,200
    • +2.87%
    • 에이다
    • 826
    • +1.6%
    • 이오스
    • 793
    • +0.51%
    • 트론
    • 253
    • -2.69%
    • 스텔라루멘
    • 181
    • +2.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00
    • +8.99%
    • 체인링크
    • 19,810
    • -0.1%
    • 샌드박스
    • 415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