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탄산수 시장 규모가 868억원으로 성장하면서 음료 및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전용 탄산수 판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장 초기였던 2013년 143억원에 불과했던 시장이 5년 새 6배가량 커지자 관련업계가 편의점, 마트 대신 실제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주효한 온라인 시장으로 눈을 올려 전용 제품을 내놓고 있는 것.
최근에는 빅토리아 특유의 톡 쏘는 탄산에 시원하고 은은한 배 향이 어우러진 ‘빅토리아 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국내 스파클링 브랜드로 최다 라인업인 12종을 갖추고 있다. 빅토리아는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타사
오픈마켓 G마켓도 온라인 유통망을 통한 탄산수 판매에 주목해 제주 용암해수 1호 기업 ‘제이크리에이션’과 함께 공동 기획한 스파클링 워터 ‘KYA[:캬]’를 2016년 8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출시 초기 일주일만에 20만병이 판매됐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2개월(5월 25일~7월 24일) 기준 탄산수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KYA[:캬] 플레인’을 비롯해 제주 대표 과일 한라봉의 달콤한 향을 더한 ‘한라봉향’, 싱그러운 라임향을 첨가해 상큼한 ‘라임향’ 등을 선보였다.
G마켓 식품팀 박영근 팀장은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식품 분야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만큼 온라인 탄산수 시장의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초정탄산수는 지난해 355㎖ 캔으로 선보인 상큼한 사과향의 ‘초정탄산 그린애플’을 이번에 500㎖ 페트형으로 새로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