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생활용품ㆍ음료 사업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세을 기대한다며 목표가 169만9000원을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재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조8325억 원,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3015억 원을 기록했다”며 “창립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생활용품 부문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제품 출시가 돋보였고, 음료 부문은 스포츠 음료 판매 호조와 주요 브랜드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LG생활건강에서 럭셔러 화장품 대표 브랜드로 ‘후’가 거론되면서 단일 브랜드 리스크가 있었지만, 차기 럭셔리 브랜드인 숨, 오휘의 성장세가 리스크를 해소하고, 럭셔리 화장품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