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 한화, 우수 협력사 거래대금 전액 현금결제

입력 2019-07-29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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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19년도 1, 2차 협력사 대상 공정거래 협약식을 진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19년도 1, 2차 협력사 대상 공정거래 협약식을 진행했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한화 회장의 ‘함께 멀리’라는 동반성장 철학에 따라 준법경영과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 중이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통해 상생 경영과 관련한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공정거래 확립을 위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등을 유형화해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특히 청년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청년 및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투자펀드를 운영하고 한화의 인재 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자 플랫폼인 ‘드림플러스’를 통해 청년 취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한 40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 저금리 대출 및 자금을 지원하고, 협력사 생산성 향상과 연구개발 등을 적극 돕고 있다.

㈜한화는 2009년도부터 주요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품질, 납기 등의 기준으로 매년 정기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우수 협력회사에는 구매대금 전액 현금결제, 홍콩·중국 등의 해외 기술 연수, 이행보증보험 면제, 한화 사업장 견학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양호 등급을 받은 56개 협력회사들도 대금 전액 현금결제 인센티브를 주며, ‘노력’ 등급을 받은 7개사의 경우에는 패널티가 아닌 공정개선, 품질관리, 보안관리 등의 컨설팅 활동 등을 지원한다.

한화케미칼은 정기적으로 주요 협력사와 에너지 상생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에너지 관리는 제조업의 핵심 역량이기 때문에 협력사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지난해 8월부터 에너지 컨설팅 전문 기관과 함께 협력사의 생산설비와 에너지 현황을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협력사와 경영현황 공유, 하도급 법령 준수, 공정계약 등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협력업체의 기술력 향상과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30억 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신제품 개발’ 펀드를 조성했으며, 협력사와 함께 엔진부품 국산화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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