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상반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신규 설정된 펀드의 총 금액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6일 펀드 신규 설정 및 청산 분배 현황을 발표했다. 예탁결제원을 통해 신규 설정된 펀드의 총 금액은 60조39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으며, 청산 분배금은 26조90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다.
신규 설정된 펀드는 6437개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며, 청산 분배된 펀드는 4004개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공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4조77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감소했으나, 청산 분배금은 2조43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 늘었다.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액은 55조62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했으나, 청산 분배금은 24조4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사모펀드 규제 완화 및 제도 개편 등에 따라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 펀드 수와 금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예탁결제원 측 설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MMF, 채권형‧대체투자형(부동산, 특별자산) 펀드의 신규 설정은 증가했으나, 주식형 펀드의 신규 설정은 감소했다. MMF, 대체투자형(부동산, 특별자산) 펀드의 청산 분배는 늘어났으나, 주식형‧채권형 펀드의 청산 분배는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