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와 직원들이 안양의 집에서 야외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삼천리)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의 임원부인회가 23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아동양육시설 안양의 집을 방문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와 직원 40여 명은 소외계층 아동·청소년 100여 명이 거주하는 생활관 10개 동에서 긴 장마와 무더위 속에 생긴 곰팡이를 제거하고 찌든 먼지를 깔끔히 닦아냈다. 또 길거리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환경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어머니를 따라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녀 10여 명은 안양노인전문요양원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도와 체육활동을 함께 하고 수제 여름부채 만들기를 진행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는 데 동참했다.
한 임원부인회 봉사자는 “덥고 습한 날씨에 조금 힘이 들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청결해진 생활관에서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삼천리그룹 임원부인회는 안양의 집에서 15년 이상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봄과 여름에는 안양의 집에서 환경개선활동을 실시하고 겨울에는 한센인 거주시설 성 라자로 마을을 방문해 김장 담그기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랑받는 기업’을 비전으로 정하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되돌려주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