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극성수기인 ‘7월 말 8월 초’ 기간에 경찰이 암행순찰차ㆍ드론 등을 활용해 얌체 운전자를 단속하는 ‘고속도로 합동 단속팀’을 운영한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암행순찰대 10대, 드론 7대, 교통안전공단 단속 차량 5대와 인원 200여 명을 투입해 정체구간 얌체운전과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졸음운전으로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했던 졸음운전 취약구간을 집중적으로 순찰할 방침이다.
합동 단속팀 운영 구간은 경부ㆍ영동ㆍ서울양양ㆍ동해ㆍ서해안고속도로 등이다. 경찰은 피서지 주변에서도 신호 위반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부 합동 여름휴가 특별 교통 대책 기간(7월 25일∼8월 11일)에 고속도로 통행량이 하루 평균 471만 대로 작년(463만 대)보다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원활한 소통을 위해 경찰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고속도로 5개 구간(16.2㎞)에 ‘임시 갓길차로제’를 운영하고, 상습적으로 정체를 빚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23곳의 진입량을 조절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