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가 대규모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소식에 급락세다.
17일 오전 9시 38분 현재 다산네트웍스 주가는 전일대비 1440원(-15.34%) 떨어진 7950원에 거래 중이다. 대규모 BW발행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다산네트웍스는 310억 원 규모의 BW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날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 경영진이 본인들의 지분율을 유지한 채 CBㆍBW를 발행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주당순이익(EPS) 성장 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산네트웍스 시가 총액은 최근 2년 동안 2.5배 증가했지만 CBㆍBW·교환사채(EB) 발행으로 주식 수가 크게 증가해 주가 상승률은 80% 수준에 그쳤다”며 “다산네트웍스 경영진이 현재와 같은 자금 조달을 지속한다면 기존 투자가들이 취할 수 있는 이득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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