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는 17~19일 사흘간 서울에서 제5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진행된다고 16일 밝혔다.
후속협상에는 전윤종 산업부 FTA정책관과 양정웨이 중국 상무부 국제사 부사장을 수석대표로 양측 정부 대표단 40여 명이 참석한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서비스, 투자, 금융 분야 등의 협정문 쟁점에 대한 논의를 심화하고, 기술적 사항 등에 대해 협상진전을 도모한다.
특히 서비스 시장개방 수준과 투자자 보호 강화 등 양국이 관심을 가진 쟁점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한·중 FTA 후속협상은 제1의 서비스 수출 대상국이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서비스 시장에 대한 우리기업의 진출 확대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높은 수준의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하는 한편, 우리 투자 기업에 대한 실질적 보호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