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현대상선 사장 “환경규제·새 얼라이언스 철저히 준비”

입력 2019-07-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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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미주 영업전략회의 개최

▲현대상선이 개최한 ‘2019 하계 미주지역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에 참석한 배재훈 사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상선
▲현대상선이 개최한 ‘2019 하계 미주지역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에 참석한 배재훈 사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상선

현대상선이 미국 댈러스의 미주본부에서 현지시간 7월 8일과 9일 양일간 ‘2019 하계 미주지역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전략회의에는 배재훈 사장을 비롯해 컨테이너사업총괄, 미주본부장 및 법인장 등 현지직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하반기 컨테이너 시황을 점검하고 향후 글로벌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트레이드별 중점 추진 전략, 손익 개선 방안, 항만·운항·운영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IMO 2020 환경규제대응과 내년 4월부터 새로 시작하는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와의 협력 준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배재훈 사장은 “급변하는 시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다각도로 수립하자”며, “남은 기간 동안 환경규제, 새 얼라이언스 체제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새로운 시작과 도약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배 사장은 미주본부에서 영업전략회의를 마친 후, 미주지역의 주요 화주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우선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를 비롯해, 온라인 커머스 회사인 ‘아마존’,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회사인 ‘홈데포’, 종합 유통·제조·판매 기업인 ‘타깃’ 등 미국의 주요 대형 유통 기업들을 만난 뒤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연 2회(7월, 12월)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해 시황 전망과 개선과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세계 각 지역별 현장 상황에 맞는 영업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영국 런던의 구주본부에서 박진기 컨테이너사업총괄 부사장 주재로 ‘하계 구주지역 컨테이너 영업전략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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