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포인트(+1.38%) 상승한 666.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691억 원을, 기관은 263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88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IT S/W & SVC(+2.1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IT H/W(+1.89%) 오락·문화(+1.7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사업서비스(+1.75%) 숙박·음식(+1.57%) 제조(+1.5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풍력에너지(+3.21%), 스마트폰 부품(+2.97%), 바이오시밀러(+2.24%), 게임(+1.86%), IT(+1.8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제지(-0.50%), 카지노(-0.48%), 주류(-0.48%), 통신(-0.36%), 타이어(-0.34%)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라젠이 6.67% 오른 4만4800원에 마감했으며, 케이엠더블유(+6.31%), 코미팜(+6.24%)이 상승한 반면 휴젤(-1.62%), 에이치엘비(-1.37%), 컴투스(-0.52%)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엘티씨(+27.68%), 오성첨단소재(+17.71%), 컴퍼니케이(+16.9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퓨전데이타(-11.67%), 아가방컴퍼니(-7.16%), 샘코(-6.7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룽투코리아(+29.92%), 두올산업(+29.91%)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96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51개다. 7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2원(-0.12%)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85원(-0.22%), 중국 위안화는 172원(-0.0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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