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현지공장 개관식 기념사진. 슈피겐코리아 김대영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최철규 CFO(앞줄 왼쪽 첫 번째)(사진제공=슈피겐코리아)
슈피겐코리아는 전날 인도 그레이터 노이다(Greater Noida)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지 공장 개관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제품을 선호하는 인도 시장 특성에 발맞춰 현지에서 유통되는 모든 슈피겐코리아 브랜드 제품을 ‘메이드 인 인디아(Made in INDIA)’로 생산해 낸다는 방침이다. 조립ㆍ물류ㆍ재고관리도 일원화할 수 있어 편리성도 높아졌다.
또 아마존을 비롯한 플립카트 등 현지 온라인 오픈 마켓을 중심으로 주력 사업 부문인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인도향 전략폰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모든 스마트폰 모델에 대응해 향후 5년내 매출 5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시장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구 수를 기반으로, 산업 성장률이 가장 높은 신흥 시장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14%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김대영 대표이사는 “슈피겐코리아는 앞서 전략적 인도 시장 진입으로 이미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된 상황”이라며 “현지 생산 및 물류 인프라 활용에 따른 원가 절감 체제를 마련했고, 인도 대기업들의 온라인 플랫폼 진입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향후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성장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