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비피도 연구소장이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9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서 학술진보상을 수상했다. ‘학술진보상’은 매년 식품과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발표한 연구자 중 1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박 연구소장은 1997년부터 ‘마이크로바이오로지(Microbiology)’ 등 식품미생물학 국제 학술지에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기반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상을 수여한 한국식품과학회는 1968년 창립돼 국내 식품과학의 수준을 발전시키기 위해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쳐 온 국제식품학회다. 송도 컨벤시아에서 ‘미래 식품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하여(New paradigm for future food Science)’라는 주제로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한편, 박 연구소장이 소속된 비피도는 마이크로비옴 연구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으로 2018년 12월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중 1호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임상 1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아토피·과민성대장증상·비염·면역관문 억제제 효율을 높이는 병행기술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