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 계열사 SGA벤처스가 CB 전환 통해 지분 확대

입력 2019-06-24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배 구조 안정성 및 기업 가치 제고"

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발행된 제3회 전환사채(CB) 45억 원을 계열사 SGA벤처스가 인수해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최대주주인 SGA는 특수관계자를 포함한 지분을 기존 31.8%에서 37.0%로 높여 지배 구조 안정성과 함께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 강화에 나섰다.

이번 지분 확대는 최대주주인 SGA의 매도청구권(콜옵션) 행사에 따른 것으로 현재 전환사채의 30%에 해당되는 규모다. 주체인 SGA벤처스는 SGA의 100% 자회사로서 SGA그룹 미래사업 인큐베이팅을 위해 소규모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한 창업 투자 전문 회사이다. SGA 그룹 사업영역과 시너지 있는 기업을 투자하고 상호 협력함으로써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블록체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차세대 보안 기술 확보를 위해 150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업 투자를 진행해온 결과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먼저 주력인 서버보안은 대기업들의 클라우드 환경 도입, 공공기관 차세대 사업 추진에 따라 사업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해온 3D 시각화, 통합 관리 등 차세대 서버보안 솔루션 출시 예정으로,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자회사 SGA블록체인은 외교부, 환경부, 산자부의 블록체인 공공 선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체인증 등 차세대 통합인증 플랫폼 사업을 확대 중이다.

보안사업을 강화중인 SGA임베디드는 노플러그인(No-Plugin)정부 정책에 맞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신기술금융 사업자 액시스인베스트먼트는 켐트로닉스 등 신기술 기업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을 꾀하고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이 가속화되며 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준비해온 차세대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다가올 신시장 선점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지난해 사업 구조 재편, 원천기술 고도화를 통한 차세대 보안 제품 개발 등을 통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올해는 계열사별 전문 사업 역량을 집중해 점진적인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02,000
    • +1.75%
    • 이더리움
    • 4,496,000
    • -2.2%
    • 비트코인 캐시
    • 583,000
    • -3.24%
    • 리플
    • 953
    • +5.77%
    • 솔라나
    • 294,000
    • +0.31%
    • 에이다
    • 759
    • -5.6%
    • 이오스
    • 768
    • +0%
    • 트론
    • 249
    • -0.8%
    • 스텔라루멘
    • 178
    • +7.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4.73%
    • 체인링크
    • 19,040
    • -3.25%
    • 샌드박스
    • 399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