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오예린 기자 yerin2837@)
출범식에는 사무금융노조 조합원을 비롯해 노동계, 시민단체, 정관계 관계자 등 400명이 참석했다. 우분투는 아프리카 반투 족의 말로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정신이다.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은 "일자리와 공정한 임금을 받아야 할 권리는 모든 사람들의 기본권리"라며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노동시장에서의 극심한 차별이 발생하는 소득 불평등 문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사무금융노조·사무금융연맹 위원장은 "정규직 임금을 비정규직과 나누는 연대임금을 실천할 것이다"라며 "모든 노동자를 위한 임금투쟁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무금융노조는 비전으로 ‘차별 없는 일터,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제시했다. 사업 과제로는 △비정규직 격차 해소 △비정규직 실태조사 및 보호연구 확대 △이직자 재취업 및 사회보험료 대납 지원 △우분투 마이크로크레디트(중소기업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시 대출금리 인하) △금융소외 청년 지원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등을 소개했다.
한편 사무금융우분투재단은 이날 출범식에서 ‘비정규직 양극화 해소 위한 사업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실시했다. 대상은 ‘고아원 연계 보호종료아동 직업교육 지원사업’을 제안한 윤인원씨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