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상 논란’에 한국당 지지율 하락…3개월 만에 20%대

입력 2019-05-30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40%대 초반 지지율 회복…정의 6.3%ㆍ바른미래 6.2%ㆍ민주평화 2.5%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제2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약 3개월 만에 20%대로 하락한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40%대 초반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27∼2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에게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P))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9%P 오른 41.2%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서울과 호남, 60대 이상과 50대, 2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40대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한국당은 같은 기간 2.9%P 내린 29.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당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27 전당대회가 열렸던 2월 4주차(28.8%)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국당 지지율은 주로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TK와 서울, 경기·인천, 충청권, 60대 이상과 30대, 2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리얼미터는 한국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강효상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 내용’ 유출 논란, ‘박근혜·최순실 녹음파일’ 논란, 황교안 대표의 ‘군·정부 입장 달라야’ 전방 GP 발언 논란 등 각종 논란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의당은 지지율이 1.3%P 내린 6.3%로 집계됐다. 진보층과 호남 등 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계층과 지역에서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바른미래당은 1.2%P 오른 6.2%, 민주평화당은 0.3%P 오른 2.5%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 정당 지지층은 0.3%P 오른 2.2%였고 무당층은 0.5%p 증가한 12.6%였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17,000
    • -0.67%
    • 이더리움
    • 3,440,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452,400
    • -0.81%
    • 리플
    • 786
    • +0.51%
    • 솔라나
    • 192,000
    • -2.93%
    • 에이다
    • 467
    • -1.48%
    • 이오스
    • 685
    • -2%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00
    • -3.4%
    • 체인링크
    • 14,780
    • -2.7%
    • 샌드박스
    • 367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