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리니지 2M’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5만 원을 유지했다.
김민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대규모 모바일 MMORPG ‘리니지 2M’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며 “기존 PC 온라인게임 ‘리니지2’의 IP 인지도 및 운영 노하우, ‘리니지 M’ 이용자의 높은 충성도를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 2M은 리니지 M과 다르게 PC 온라인 콘텐츠를 그대로 모바일로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원작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PC 온라인게임 이용자와 더불어 신규 이용자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게임의 출시일을 10월, 일 매출액을 23억 원으로 가정해 올해 기여하는 매출액은 2116억 원으로 추정했다”며 “2020년에는 일매출액 18억 원으로 가정해 연간 매출액은 6588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해외 사업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리니지 M은 지난 2월부터 일본 사전예약을 시작해 150만 명 이상의 사전 예약자수를 확보했다”며 “리니지 M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되는 신작은 글로벌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엔씨소프트의 해외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