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은 대원미디어에 대해 16일 IP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서형석 연구원은 대원미디어에 대해 △자회사 ‘대원씨아이’와 ‘대원방송’의 지분가치 및 축적된 IP의 성장 잠재력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 기반의 글로벌 캐릭터 IP사업의 성장성 △무형의 IP 콘텐츠를 유형의 완구, TCG(Trading Card Game), 캐릭터 상품 등 IP 라이센스 사업 등을 갖춘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대원미디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491억 원,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24억 원을 기록했다. 닌텐도 유통 사업의 기여도가 높았고, 마케팅 비용 축소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발생했다. 다만 자회사 대원씨아이는 오프라인 콘텐츠 출판물 출시 지연으로 일시적 실적정체 현상이 노출됐다.
서 연구원은 “2분기 본사 부문은 닌텐도 유통사업의 계절성으로 일시적 매출 둔화가 전망되지만, ‘짱구페스티벌’ 이벤트 전개로 콘텐츠 비즈니스 사업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대원씨아이도 오프라인 콘텐츠 출판물의 출시 및 카카오페이지 내 독점 연재 및 신작 출시로 수익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