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2분기부터 EV(전기차) 배터리 매출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파워로직스는 지난해 5월 EV용 배터리팩 사업을 위해 국내외 배터리셀 업체와 완성차 업체들에 전략적 제휴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드디어 2분기부터 EV 배터리 매출이 크진 않지만 시작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에는 먼저 배터리팩 장비를 납품하는 것으로 기대하고,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EV 배터리용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2019년 중대형 전지 부문 매출은 420억 원으로 추정하고 2020년 1400억 원, 2021년 24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카메라 모듈 사업의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1분기 출시돼 판매량 호조를 보였던 프리미엄 모델 전면 카메라 모듈은 경쟁사와 2원화 메인이었다”며 “3분기 출시될 프리미엄 모델 전면 카메라 모듈은 파워로직스가 단독 메인이며 매출은 2분기부터 발생하고, 3분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