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거짓 주장을 한 이유를 밝혔다.
29일 박유천은 지금까지 완강히 부인해 오던 마약 혐의해 대해 모두 인정했다. 구속된 지 4일 만이었고 손등의 상처 역시 주삿바늘 자국이라고 시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은 황하나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 협박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혐의를 시인한 가운데 가장 의문인 것은 지난 10일 있었던 긴급기자회견이다. 당시 박유천은 “절대로 마약을 하지 않았다. 하지 않았는데 한 사람이 되는 건 두렵다”라며 “은퇴를 걸고 나는 마약을 하지 않았다”라고 부인했다.
이에 대해 박유천은 “팬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두려웠다. 연예인인 나를 내려놓기가 두려웠다”라고 거짓 기자회견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박유천의 마약 구입 경로 등 추가 혐의에 대해 수사를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