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온, 나이지리아 디지털 프로젝트 2106만 달러 계약…“추가 계약 기대”

입력 2019-04-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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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온테크놀로지(이하 아리온)가 나이지리아 디지털 프로젝트에 참여, 2100만 달러 규모의 셋톱박스 계약을 따냈다.

아리온은 나이지리아 디지털 스위치 오버 프로젝트 사업자인 가스펠 디지털(Gospel Digital)과 납품 계약 체결을 하고 총 2106만 달러 규모(한화 240억 원)의 공급계약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납품 기간은 2019년 4월 24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 하반기부터 디지털 셋톱박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9월부터 나이지리아 디지털 스위치 오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6월부터 1차 20만 대를 시작으로 매달 10만 대 공급 조건으로 가스펠에 총 100만 대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협의를 통해 총 1000만 대(최소 500만대)의 중장기 납품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규모 계약은 앞으로 아리온의 턴어라운드를 가늠할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할 전망이다.

회사에 따르면 아리온은 지난해 구조조정을 마치고 6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 매출을 기대하며, 하반기 또 다들 계약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18년부터 해외시장 진출에 회사의 핵심 역량을 집중한 것이 실현되고 있다”며 “유럽 및 미주시장을 목표로 한 하이엔드 제품인 PVR 제품들에 관한 공급 계약도 하반기에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출 성장세가 연말로 갈수록 가파를 것”이라며 “이익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안팎에선 이르면 올해 2분기 흑자전환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기본 수주 물량에 더해 6월 가스펠 디지털 납품 물량이 흑자를 가능케 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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