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양질 수주로 기업가치 향상 기대-DB금융투자

입력 2019-04-23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DB금융투자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23일 양질의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추가 수주로 중장기적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장 마감 후 약 1조1000억 원 규모의 FPSO 1척을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공시된 계약금액은 거제조선소에서 진행할 공사에 대한 계약가격으로, 2022년 3월 야드에서 FPSO가 출항하는 일정이다.

김홍균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3월 말 기준 해양생산설비 수주잔고로 2척의 LNG-FPSO와 1척의 FPU 등 총 3척에 53억달러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FPSO 1척을 추가하면서 해양생산설비 수주잔고는 총 4척에 약 63억달러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건조 중인 해양생산설비는 수익성이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며, 연속성과 전문성을 이어갈 수 있는 추가 수주 소식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향상에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내년 하반기에도 호주 및 나이지리아에서 추가 해양생산설비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몇 주간 신규수주소식은 없는 가운데 오는 5월 7일 우리사주조합의 보호예수 해제 등 이슈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했다”면서도 “내년부터 실적과 수주에서 동시에 보여줄 턴어라운드 스토리에 기반해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69,000
    • -0.4%
    • 이더리움
    • 3,432,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453,900
    • -0.46%
    • 리플
    • 785
    • -2.48%
    • 솔라나
    • 191,700
    • -2.69%
    • 에이다
    • 465
    • -2.52%
    • 이오스
    • 685
    • -1.86%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50
    • -2.8%
    • 체인링크
    • 14,720
    • -2.9%
    • 샌드박스
    • 368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