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40년 최종 에너지 수요가 2억1100만TOE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수요를 18.6% 감축하기로 했다.
TOE는 에너지를 양을 나타내는 단위로 석유 1톤이 낼 수 있는 발열량을 의미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9일 공개한 중장기 에너지 정책 비전인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최종에너지(원료용 소비 제외)는 2017년부터 연평균 0.8% 증가해 2040년 2억1100만TOE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2040년 2억1100만TOE는 2017년(1억7600만TOE)과 비교해 3500만TOE 많은 것이다.
부분별로는 석탄 3900만TOE, 석유 5710만TOE, 도시가스 3050만TOE, 신재생 1990만TOE, 전력 6180만TOE 열에너지 2600만TOE이다.
이중 전력 수요 전망치는 2017년보다 1800만TOE 늘었고, 신재생 및 석탄 수요 전망치도 각각 810만TOE, 570만TOE 증가했다. 반면 석유 수요 전망치는 430만TOE 줄었다.
정부는 2040년 목표 수요치로 최종에너지 소비(2억1100만TOE)의 18.6% 감축한 1억7180만TOE를 제시했다. 2017~2040년 연평균 감축률은 0.1%다.
소비효율(최종소비 원단위)도 2040년까지 38% 개선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27년부터는 최종에너지 소비 총량이 점차 줄어들어 경제성장에도 소비가 줄어드는 선진국형 소비구조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