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200' 사업에 참여할 기업 60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역량 있는 소프트웨어 벤처·중소기업 성장에 활기를 더한다는 목적으로 과기부가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1년간 최고 3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업성과에 따라 지원 혜택이 1년 더 연장될 수 있다.
선정 기업 60곳 중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업이 24곳(40%)으로 가장 많았고 콘텐츠 융합 기업이 12곳(20%)이었다. 이 밖에 클라우드 기업 7곳(11.7%), 사물인터넷(IoT) 기업 7곳(11.7%), 블록체인 기업 4곳(6.7%),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 4곳(6.7%) 등으로 나타났다. 라온피플, 망고슬래브 주식회사, 아이디어콘서트 등 10곳이 고성장기업으로 꼽혔다. 데이터킹주식회사, 소프트웨어인라이프, 얄라팩토리 등 50곳은 예비 고성장기업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선정 기업 중 성장 촉진이 기대되는 기업 8곳을 선정해 2년간 최고 7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SW 고성장클럽 200 지원단과 기업의 간담회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