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전국 주요 산업단지 내 제조 데이터의 수집·활용과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선도할 '스마트산업 산‧학‧연 네트워크(이하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14개를 신규로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선정된 창원(4개)과 반월시화 국가산단(3개)에 총 7개의 스마트 미니클러스터가 설치됐으며 서울디지털, 녹산·신평, 천안·아산, 군산·익산, 북평·문막, 온산, 성서산단에 1개씩 구축됐다.
분야별로는 자동차부품 4개, 전기‧전자 3개, 기계 2개, 뿌리산업 2개, 정밀화학 2개, 조선 1개가 구축됐다.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산단 입주기업, 관련 대학, 연구소 등으로 구성된 산‧학‧연 네트워크로 제조 데이터 수집·활용과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및 연구개발(R&D)을 수행한다.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제조데이터 전문 코디네이터 매칭, 운영비(연간 5000만 원) 및 제조 데이터 활용 R&D(과제당 2년간 국비 총 8억 원) 지원 등을 받는다.
산업부는 올해 스마트 미니클러스터 구축·운영과 제조 데이터 활용을 위한 R&D 지원으로 총 11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스마트 미니클러스터는 산‧학‧연 간 상시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조 데이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업 모델로서 제조 데이터 활용 성공 사례를 조기에 창출하고 산단 내로 빠르게 확산하는 '산단 스마트제조화'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