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노조 '감로수 로열티 배임' 혐의 자승 스님 검찰 고발

입력 2019-04-04 11:18 수정 2019-04-04 12: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이트진로음료, 수년간 로열티 5억 원 특정 인물 지급"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계종 지부가 자승 전 총무원장을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조계종 종무원 노조는 4일 자승 스님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노조에 따르면 자승 스님은 2010년 10월 하이트진로음료와 산업재산권 사용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생수(감로수)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제3자에게 지급하게 해 종단과 사찰에 손해를 입혔다.

노조는 “조계종은 하이트진로음료에 산업재산권인 생수 상표 감로수 사용권을 부여하고 그 대가로 로열티 수수료를 지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승려 복지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트진로음료가 로열티를 지급하는 제3자는 당시 총무원장이었던 자승 스님의 요구에 의해 특정된 인물임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수년간 다른 사람에게 지급된 로열티를 5억 원으로 추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84,000
    • -0.22%
    • 이더리움
    • 3,424,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1.87%
    • 리플
    • 794
    • +1.15%
    • 솔라나
    • 197,000
    • -0.3%
    • 에이다
    • 477
    • +0.85%
    • 이오스
    • 698
    • +0.72%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50
    • +1.23%
    • 체인링크
    • 15,150
    • -1.24%
    • 샌드박스
    • 382
    • +5.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