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을 살피겠다며 협력을 다짐했다.
한 대표는 3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출연연 방문 간담회에서 “네이버랩스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소와 같다”며 “연구소를 잘 둘러보고 네이버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을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가 대덕연구단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화학연과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출연연 연구원 20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는데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가져온 역할과 성과에 대해 돌아보고 있다”며 “앞으로 20년 동안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부터 서울, 부산, 광주 등 지역별로 특화한 파트너스퀘어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전은 카이스트 등 학생 창업과 관련한 분석을 하면서 거점 공간 등을 검토하며 출연연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이상민 의원은 “출연연이 가진 기술과 네이버의 네트워크 간 협업을 하면 좋을 것”이라며 “네이버의 창의성과 출연연 기술이 접목되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