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의 지원 대상으로 인천광역시,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등 5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은 지역별 SW 교육 격차를 줄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목적으로 시행된다. 과기정통부는 3년간 센터당 35억원을 투입해, 각 지역에 초·중·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SW 교육센터를 세우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5개 지자체는 차별화된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인천시는 강화도에 지역특화 SW 체험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강릉, 원주, 춘천에 거점센터를 마련하고 방문 SW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청북도는 청주시에 SW 교육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대학과 협력해 전문강사를 양성한다. 전라남도는 폐교를 활용해 SW 교육센터를 만들고 섬 지역 방문교육을 위해 '에듀버스'를 지원키로 했다. 경상남도는 창원, 김해, 진주, 산청, 통영 등 5곳에 거점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2차관은 "사업을 통해 지역 소프트웨어교육 기반이 조성되고 지역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소프트웨어교육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