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펄어비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26일 케이프투자증권은 펄어비스가 1분기 매출 1451억 원, 영업이익 30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대비 92% 상승, 9% 하락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전망치인 595억 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사M 일본 출시 관련 마케팅 비용 증가와 임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 때문”이라며 “1분기 광고 선전비는 전년 대비 173% 상승한 287억 원, 인건비는 전년 대비 273% 증가한 365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하향에도 긍정적 투자 시각을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검은사막 콘솔버전과 검사M의 일본 서비스 호조 때문”이라며 “검은사막의 성공적인 서비스 지역 확대와 플랫폼 확장은 향후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K와 프로젝트V를 통한 계단식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