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어수선한 장세 속에서 ‘신형우선주’를 이용한 알파 전략을 20일 제안했다.
구형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으며 배당을 더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돼 있다. 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없으며 배당은 보통주보다 1% 더 받고 누적되지 않는다. 그러나 신형우선주는 이와 다르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형우선주는 1996년 12월 1일부터 발행된 우선주로 보통주 전환과 잔여배당이 다음해로 누적되는 누적형이 많다”며 “최저배당률이 정해져 있고 만기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구형우선주보다 메리트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성신양회는 공시를 통해 종류주식의 보통주 전환을 결의했다”며 “성신양회2우B와 3우B의 만기가 도래했지만 소정의 배당을 실시하지 못해 보통주로 전환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주총에서 현금배당을 승인 받을 경우 해당 신형우선주는 보통주로 전환된다는 내용”이라며 “현재 성신양회3우B의 주가는 보통주와 거의 수렴해 있다” 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시장이 어수선할 수록 안정성에 무게를 둔 신형우선주를 이용한 알파전략도 고민해볼 만 하다”며 “부족한 유동성과 보통주 전환 조건 부여 여부는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