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광주광역시, 친환경 공기(空氣)산업 육성 '맞손'

입력 2019-03-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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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광주광역시 북구 대촌동에 있는 광주테크노파크에서 협약식 진행

▲LG전자가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 2019(HARFKO; Heating,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and Fluid Exhibition KOREA 2019)’에 참가해 공간 맞춤형 종합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사진은 듀얼베인을 적용한 인공지능 스마트기류 실내기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하프코 2019(HARFKO; Heating,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and Fluid Exhibition KOREA 2019)’에 참가해 공간 맞춤형 종합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사진은 듀얼베인을 적용한 인공지능 스마트기류 실내기를 소개하는 모습(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광주광역시,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공기(空氣)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LG전자는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대촌동에 있는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공기산업 관련 공동 연구개발, 생산·제조 분야 협력적 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 등 크게 3가지다.

LG전자 등 협약참여기관 3곳은 주거 공간부터 학교, 병원 등과 같은 대형공간까지 다양한 공간의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증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 센서, 필터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공간별로 특화된 공기청정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참여기관은 광주광역시의 공기산업 관련 기업들이 사업화를 진행할 때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

참여기관은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모은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과 노령 인력을 대상으로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생활가전 제품에 대해 교육하고 향후 유지보수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협력이 광주광역시의 공기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2020년 3조7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공기산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LG전자와 협력해 공기산업 관련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분야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접목해 최첨단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기산업 생태계가 선순환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공기산업이 광주광역시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광주광역시, 광주테크노파크와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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