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67포인트(+2.12%) 상승한 754.7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개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2363억 원을, 외국인은 1262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3486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타서비스(+3.4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광업(+3.14%) 사업서비스(+1.74%)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교육서비스(-0.58%)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유통(+1.56%) IT H/W(+1.51%) 제조(+1.42%)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부동산(-0.0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원자력발전(+4.77%), PCB생산(+3.90%), 헬스케어(+2.44%), 플렉서블 디스플레이(+2.22%), 탄소 배출권(+2.09%)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방위산업(-2.13%), (-0.51%), 엔터테인먼트(-0.42%), 카지노(-0.20%), LED(-0.17%)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8개 종목이 상승했다.
아난티가 6.18% 오른 1만9750원에 마감했으며, 메디톡스(+5.98%), 포스코켐텍(+5.91%)이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2.89%), 신라젠(-1.73%)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에스트래픽(+17.80%), 바이오솔루션(+17.42%), 지티지웰니스(+16.2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에스앤더블류(-29.80%), 디에스케이(-15.41%), 이엘케이(-12.68%) 등은 하락했다. 슈펙스비앤피(+30.00%), 에스제이케이(+29.8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925개, 하락 종목은 284개이며 나머지 8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0원(-0.41%)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5원(-0.43%), 중국 위안화는 168원(-0.3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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