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은 타임 특가 세일이 과도한 마케팅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33명을 대상으로 ‘데이&타임마케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우선 응답자의 46.6%가 ‘타임 세일은 적은 물량에 과도한 마케팅으로 고객을 유인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사면 기분이 좋고 사지 못하더라도 즐거운 시간이 된다(34.2%)’,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12.9%)’,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불필요한 소비를 조장한다(6.3%)’ 순이었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타임 세일 구매에 도전한 적이 있다(41.5%)’고 밝혔는데 ‘실제로 구매에 성공한 적이 있다’는 답변은 10.9%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각종 데이 기념일은 어떨까. ‘가장 많은 선물이 오가는 데이 이벤트’는 직장인 절반 이상이 ‘밸런타인데이(55.6%)’를 꼽았다. ‘로즈데이(28.5%)’, ‘화이트데이(12.9%)’, ‘빼빼로데이(2.7%)’ 순이었고 기타로는 ‘크리스마스’라는 의견이 있었다.
‘각종 데이 기념일에 대한 생각’을 묻자 ‘상술에 놀아나는 것 같아서 내키지 않는다(56.5%)’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지루한 일상에 활기를 준다’ 30.3%, ‘선물은 좋지만 재정적으로 부담이 된다’ 9%, ‘선물을 주고 받고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4.2%였다.
마지막으로 각종 데이 기념일에 어떻게 하는지를 물었다. ‘가족만 챙긴다(45.7%, 복수 응답 가능)’는 의견이 1위를 차지했고 ‘아무에게도 하지 않는다(32.4%)’, ‘애인만 챙긴다(18.3%)’, ‘직장 동료만 챙긴다(3.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