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5월 스트린트 5G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대용량다중입력장치(Massive MIMO) 장비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공급해왔던 2.5GHz Massive MIMO 장비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및 5G 채널카드를 교체해 5G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상용화한 삼성전자 Massive MIMO 장비는 미국 주요 도시에 4G LTE 서비스를 향상시켜왔다. 4G/5G Split Mode를 통해 하나의 장비로 두가지 통신 기술을 모두 지원해 최대 1.5Gbps 이상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5G NR 장비는 스프린트의 첫번째 5G 상용서비스 도시 중 하나인 시카고에서 올해 5월부터 정식 사용화될 예정이다.
라일 니펠러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Massive MIMO 장비를 공급해 가입자들에게 보다 빠른 속도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해왔다."라며, "5G NR 상용장비 공급과 시카고 5G 상용화를 통해 스프린트와의 기술 협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라고 말했다.
스프린트 스콧 샌티 전무는 "스프린트는 삼성전자와의 Massive MIMO 협력을 통해 4G LTE 망의 통신속도와 망 용량을 크게 향상시켜왔다"라며 "5G를 통해 게임, 엔터테인먼트, IoT, 비즈니스 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 가입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Massive MIMO 장비는 Split-Mode를 지원해 동일한 기지국 장비로 4G LTE와 5G NR을 동시에 지원하며 기지국 장비 교체 없이 5G 네트워크로 전환할 수 있다. 또 64x64 입출력 안테나와 빔포밍 기술,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술을 지원해 추가적인 주파수 할당이나 기지국 설치 없이도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