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화재가 발생한 목욕탕이 있는 대구의 한 건물(연합뉴스)
대구 목욕탕 화재로 부상을 당했던 김모(70) 씨가 20일 오전 4시 30분께 끝내 숨졌다. 김 씨가 숨지면서 대구 목욕탕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앞서 19일 오전 7시 11분께 대구시 중구 포정동에 위치한 7층짜리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이모(64) 씨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이나 골절상 등의 부상을 당했다. 대피 과정에서 8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2차 현장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