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럼이 신한금융투자, 이베스트투자증권 및 개인 등으로부터 19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디포럼은 이번 투자금 유치로 치매 치료제 임상 3상과 코스닥 상장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메디포럼은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가 품목 허가를 받아 신약으로 등록될 경우 전 세계 최초의 치매치료제 출시가 가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이 같은 대규모 투자가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PM012는 200여 개의 자연유래 물질 중 뇌세포활성화나 퇴행성뇌질환에 유효한 7가지의 유효물질들로 개발한 복합제다. 합성약물과 달리 일체의 부작용 없이 치매 치료가 가능하며 기억력 감퇴 회복 효과가 있는 안전한 약물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찬규 메디포럼 대표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현재 억제제로 한정된 치매 약제와 달리 PM012는 자연 유래 치매치료제 후보물질로 개발 성공 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매의 근본을 치료할 수 있다”며“아번 투자금은 치매치료제 개발에 적극 활용해 최단 기간 내 안전하고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이 되는 신약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포럼은 치매치료제, 비마약성 암성통증치료제와 같은 전문의약품 연구 개발과 더불어 분자 진단 시약을 제조·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