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장관, 지자체 상황점검회의…"구제역 백신접종 누락 농가 철저 확인"

입력 2019-02-08 11:53 수정 2019-02-08 1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 대대적 소독 실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구제역 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에서 전국 구제역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연합뉴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구제역 상황 점검 및 대책회의에서 전국 구제역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연합뉴스)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전국 지자체장에게 “2월 18일부터 시작되는 구제역백신 접종 항체 검사 이전에 긴급 백신접종이 누락된 개체나 농가가 없는 지 다시 한 번 철저하게 확인 점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8일째 구제역 추가 발생이 없어 자칫 일선 공무원들의 긴장이 완화되고 현재와 같은 고강도의 방역이 지속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을 고려한 것이다.

이 장관은 이날 개최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상황점검 영상회의에서 ‘’이번 구제역 확산 차단의 핵심은 지자체장의 현장점검과 지속적인 관심"이라며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특별 관리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특별 관리 대책은 △각 기관별 단체장이 직접 주재하는 방역회의 개최 △간부진으로 점검반 구성ㆍ운영 △거점소독시설과 도축장 등에 대한 주기적 점검 등이 포함된다. 또 지자체별로 가축사육현황 및 축산시설 규모 등 현장특성을 고려토록 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제역 방지를 위한 추가적인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정현규 전 양돈수의사회장을 초청해 현장 방역상황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정현규 회장은 “백신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려면 1주일 정도가 소요되므로 앞으로 소독 등 관리가 중요하며 백신이 누락된 개체가 없는지 확인하고 미흡한 농가는 보완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전국 지자체장에게 “2월 18일부터 시작되는 구제역백신 접종 항체 검사 이전에 긴급 백신접종이 누락된 개체나 농가가 없는 지 다시 한 번 철저하게 확인 점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이날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전국 도축장, 축산농장 등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한다.

특히 과거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이 미흡했던 농가 등을 중심으로 생석회 33톤(1645포)을 추가로 공급ㆍ도포해 생석회 차단벨트를 구축하고 드론 69대를 투입, 가축 밀집사육단지 67개소 등에 상공에서 소독을 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종합] EBS·입시업계 “수학, 작년보다 확실히 쉬워...변별력은 확보”
  • 결국‘4만 전자’ 외인 팔고 개미들 줍줍...증권가선 “추가 하락 가능성 제한적”(종합)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가상자산 장벽 낮추는 트럼프…밈코인, 코인베이스에 대거 상장 外 [글로벌 코인마켓]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51,000
    • +3.23%
    • 이더리움
    • 4,570,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6.18%
    • 리플
    • 989
    • +5.21%
    • 솔라나
    • 310,900
    • +6.22%
    • 에이다
    • 824
    • +7.99%
    • 이오스
    • 794
    • +1.93%
    • 트론
    • 256
    • +0.79%
    • 스텔라루멘
    • 178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50
    • +17.06%
    • 체인링크
    • 19,370
    • +1.47%
    • 샌드박스
    • 409
    • +1.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