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장 종반 상승세를 보였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84포인트(+1.05%) 상승한 2206.2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3060억 원을, 기관은 19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3274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비금속광물(+6.21%)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건설업(+3.25%) 철강및금속(+1.48%)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3.02%) 운수장비(-0.13%)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의료정밀(+1.24%) 화학(+1.13%) 기계(+0.9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유통업(-0.12%) 의약품(-0.10%) 전기가스업(-0.03%)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자전거(+6.84%), 금(+3.24%), 원자력발전(+2.29%), PCB생산(+1.67%), 자동차(+1.6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3.90%), 국내상장 중국기업(-1.40%), 백화점(-1.04%), 사료(-0.75%), 수산업(-0.69%)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98% 오른 4만64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했다.
POSCO가 6.14% 오른 28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LG생활건강(+4.48%), SK하이닉스(+3.41%)가 오름세를 보인 반면 SK텔레콤(-3.36%),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에스디에스(-0.90%)는 하락했다.
그 외에도 노루페인트우(+20.26%), 성신양회3우B(+18.81%), 성신양회(+16.8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성문전자우(-16.05%), 엔케이물산(-7.83%), 지엠비코리아(-7.35%) 등은 하락했다. 성신양회2우B(+29.97%), 성신양회우(+29.89%)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 상승 종목은 511개, 하락 종목은 321개이며 나머지 6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6원(-0.24%)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022원(-0.07%), 중국 위안화는 166원(+0.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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